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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석준형을 만나 신갈, 기흥 지역을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각하 시승의 첫 번째 시작지점은 병점역이었기에 저는 금정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병점역에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석준형 더군다나 금정역으로 4호선을 타고 와서 저와 만나 병점으로 내려가게 되었죠.

저는 거지같은 수원행 좌석버스들은 더더욱 변제 보고 싶지도 않으니 사실상 급할 때를 제외한다면 타려고 버데기 않습니다만, 애초에 저는 그런 급한 상황조차 되도록이면 만들지 않으려고 하기 그러니까 금정 찍고 수원에 가든 저렴한 11번을 타든 둘 중도 하나로 수원 가는 것을 해결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석준형 더군다나 근체 시고로 성향을 알고 있었기도 했지만, 진짜 형네 동네에서도 목적지까지 가는 종극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금정역 환승을 이용하는 것이 하지만 좋다는 사실도 있으니 저와 금정역에서 만나 내려가는 것을 택한 것이었구요. 이래서 세상없이 많이 알면 글리 된다는 말이 있는가보다도 싶지만 내처 저는 도리어 10분 한층 일찍 나오는 것을 택할 것이기에, 앞으로 이어질 시승기들에서도 수원역을 거쳐갈 판국 안산~수원 좌석버스를 이용했다는 이야기는 서기 딸 나온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ㅎㅎ

[전철] 4호선 주체 1106 - 한대앞 1108 - 금정 1126 1호선 금정 1136 - 군포 1138 - 의왕 1144 - 화서 1152 - 수원 1158 - 세류 1204 - 병점 1207

병점역에 나온 차기 더더군다나 곧바로 앞의 마을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하니 오후 12시 18분에 우리가 사건 13번 마을버스가 등장했으며, 오후 12시 25분에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명승교통 13번] 병점역 1225 - 병점홈플러스(뒷편) 1226 - 신창1차(송화초교) 1230 - 미득골마을 1235 - SK뷰2차아파트 1239 - 박지성삼거리 1249 - 신영통2단지 1256

이득 노선은 미득골마을을 경유하는 유일한 노선이었으며 기산동을 경유한 후, 목양교회를 가기 위해 내렸었던 박지성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했고 신영통2단지 종점에는 오후 12시 56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파트와 학교가 보이는 게 다였지만 반월공원이라고 하는 공원 하나가 있는 것을 보았고 우리는 그쪽에서 노닥거리고 있다가 오후 1시 4분에 버스가 출발하자 반월동 큰고개쪽으로 걸어나가 11-2번 마을버스를 탔죠.

[명승교통 11-2번] 반월큰고개 1318 - 서천고등학교 1319 - 서천1단지(서천2차아이파크) 1324

11-2번은 우리가 탄 장소에서 곧바로 우회전을 어찌어찌 영통 쪽으로 갔고, 단지 6분만에 서천1단지 종점에 도착합니다. 용인 서천지구 이야기만 들었지 이렇게 와보기는 다시금 처음입니다. 여기서는 병점이든 영통이든 둘 싹 그리도 멀지가 않은데다 두 곳으로 가는 버스들도 각기 다녀주니 진시 양다리 걸치기 사뭇 좋은(…) 그런 동네인 듯 싶었습니다.

서천1단지 종점에 내린 이하 우리는 조선 초기의 명나라에 대한 조공 등 경과 이야기를 하며 우회전을 언제 얼마나 서천생태공원으로 노량 걸어들어갔으며 거기에서 55번을 승차합니다. 환승이 찍혔지만 여긴 매우 지역이기도 했고 다른 노선들이 자주자주 다니는 정류장과 별양 멀지 않아서 그런지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윤 노선을 타고 영통역 곧 근처의 홈플러스까지 쭉 이동하게 됩니다.

[용인교통 55번] 서천생태공원 1345 물꼬 - 서천중학교 1347 - 서천3단지(서천고교) 1351 - 반달1단지(서천3단지후문) - 서천2단지정문 1353 - 서천프라자 - 서천1단지 1356 - 서천SK아파트입구 1358 - 영일중학교 1400 - 영통홈플러스 1407

이익 노선은 서천지구를 한바퀴 돌고 전투 후광 영통역으로 가는 노선이었는데, 서천지구에서 영통이 가까워서인지 사람들이 아까 11-2번보다 더더욱 많더군요. 서천지구 주민들은 대부분 영통쪽으로 가겠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죠.

그렇기는 해도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통홈플러스 정류장에 붙어있던 시간표를 확인하니 52번뿐만 아니라 18, 32번도 시간표가 남김없이 바뀌어 있었는데, 우리가 이번에 타야 할 52번이 오후 3시 10분에 있는 겁니다. 당장 시간이 오후 2시 7분인데 -ㅅ-;;;;

급기 석준형은 본일 짜 왔던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고, 우리는 그에 따라 신갈역까지 분당선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전철] 분당선 영통 1423 - 청명 1426 - 상갈 1429 - 기흥 1431 - 신갈 1433

분당선 전철이 수원까지 연장되고 나니 수원에서 용인으로 넘어가기가 진짬 좋아졌더군요. 버스를 타고 신갈쪽으로 가자면 생각외로 시 듬뿍 걸릴 텐데(실제로 신갈까지만 가도 3~40분은 잡아먹었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확 체감될 정도의 소요시간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이걸 반증하는 듯, 선현 안에 손님들은 짜장 많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막상 신갈역에 내리고 보니 석준형이 생각했던 당신 신갈이 아니라는 문제가 생기고 말았네요. 신갈이라고 하면 진실 신갈오거리 쪽을 생각하기 마련이건만, 막상 우리가 역을 나와서 보게 된 것은 신갈오거리가 아니라 기흥구청에서 북쪽에 있는 아파트 단지였으니 과약 완전 동떨어진 곳이었던 겁니다. 신갈오거리 쪽으로 가려면 상갈역에서 내려야 했지만, 죽식간 계획이 새삼 한번 어그러지고 말았습니다. -ㅅ-;;

반면에 이런즉 걸로 포기할 석준형이 아니라는 걸 무진 동탄 파크릭스 깊숙이 아는 저였기에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잠시 궁극 제가 들을 호운 있었던 석준형의 대답은 편의점으로 가자 였습니다.

모모 계획도 가난히 가만히 무지성으로 말한 거 아니냐구요? 고매3통으로 가는 38번 마을버스를 타는 것이 이후를 생각했을 운회 가부 좋다고 판단되었는데, 때마침 환승할인 횟수도 남김없이 채웠고 38번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시간도 비교적 남아서 마침 요깃거리가 필요한 김에 편의점으로 가는 거였습니다. 석준형 : 장근 계획이 있당께료 ㅎㅎ

급기야 우리는 길 건너 편의점에서 요기를 수유 하고 오후 3시 18분에 도착한 38번 마을버스에 승차합니다. 2021년 9월 현재는 38번 마을버스가 고매3통과 신갈오거리를 잇는 것으로 단축되어 우리가 이날 탔던 장소에는 더더욱 꼴찌 오지 않게 되었지만, 어쨌거나 이 당시에는 노선이 그만큼 단축되기 전이니까요. ㅎㅎ

[용인교통 38번] 가현마을(신갈성당) 1518 - 더샵프라임A - 구갈초등학교 1522 - 한성2차A(풍림A) - 강남병원 1525 - 롯데캐슬스카이 - 신갈오거리 1529 - 루터신학대학교 1532 - 상갈역 1533 - 호수청구아파트 1551 - 기흥초등학교 1554 - [ 기흥벽산아파트입구 1557 ] - 고매3통마을회관 1602

사람들이 무지무지 사는 곳이다보니 신갈오거리까지 나오는데만 11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금화마을에 한보라마을까지  이쪽 동네의 아파트단지란 단지들은 거의 지나가는 바람에 고매3통 마을회관 종점까지는 45분 가직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고매3통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옛날과 달리 왕복2차로 길로 확장당한 덕택에 마지막에는 시간이 덜 걸렸다는 게 위안(?)이랄까요. 허허 실로 ㅋㅋ

여기서 다시금 걸어나가자니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고 골드CC에도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막상 지도를 보니 골드CC가 시거에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 핵 있는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ㅅ-;;

결국 우리는 샛길을 따라 산을 뚫어 넘어가게 됩니다. 졸연히 아무런 일이 생길 지 몰라서 진짜로 산을 뚫는 건 내키진 않았지만, 골드CC로 가는 으뜸 빠른 길이었기에 최대한도 조심하면서 넘어갔죠.

산을 넘어보니 폐기물 환생 작업장 공터가 있었고 작업중이던 인부 아저씨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히려 통제구역은 아니었는지 자기 아저씨는 우리에게 굉장히 신경조차 쓰시질 않았고, 골드CC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골드CC 안으로 들어가는 연결통로를 발견하여 골드CC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우리는 도로를 따라 골드CC를 둘러보는데, 석준형의 안내대로 움직여보니 참말로 골드CC 입구이자 버스종점 방장 앞에는 경비실이 떡 하니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골드CC로 버스 타고 들어왔을 틈 상당히 눈치보였었다는 말씀을 해주신 대조적 있었는데, 실태 이해가 가장이 않을 생령 없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이 경비실에서는 훤히 보이니 여기서 새삼 타고 나가기가 상당히 난감했을 것이 틀림없었는데, 당시에는 이조 주변에 골드CC 말고는 실태 아무것도 없었으니 일층 그랬을 것 같더군요. -ㅅ-;;

우리가 경비실 건너편에 서 있으니 경비아저씨께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시네요. 이에 버스 시간표를 몰랐다고 하니 시간표가 붙어있는 곳을 알려주시는데, 덕분에 우리는 경비실에 붙어 있던 시간표를 사진으로 남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시간표를 보니 오후 5시 10분에 52번이 나가고, 그로부터 가까스로 5분 뒤에 51-1번이 잼처 나간다고 합니다. 무엇 이런… -ㅅ-;;;

아무튼 오후 5시 10분에 맞춰서 재차 오겠다고 말씀드리니 우리를 더욱더욱 한도 신경쓰시지도 않던 경비아저씨였고 별반 우리는 골드CC 안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벌써 예상은 했지만 오늘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에는 차들이 너무너무 주차되어 있었으며,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가족이 골프를 치는 일은 드물고 비즈니스 등의 이유로 장사 이야기를 하면서 골프를 치는 경우가 보통일 것이니, 젓가래 사람들 중에 사업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류층은 상류층 나름대로의 인생 및 의사소통 방식이 있는 법이라는 것을 거듭 느끼게 됩니다. 설마 살아가는 데 있어 물질적으로 부족함은 없겠지만, 제대로 그런 세상 및 의사소통 이치 그렇게 우리같은 자유를 누리지는 못하니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넌지시 버스시간이 모조리 되어가서 경비실 근처로 다시 돌아오니 휴게실이 있어 들어가봤는데 자판기가 있길래 음료수를 먹어볼까 했지만 한 캔에 2000원이나 되어서 즉각 포기합니다. 2000원이면 편의점에서 콜라 2캔은 먹을 명맥 있으니 걍 다른데서 먹고 말지 -ㅅ-;; 그래도 자판기 방금 옆에 정수기가 있어 목마름은 해결할 운명 있었다는 점이 다행이었죠. ㅎㅎ

휴게실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 나와보니 51-1번과 52번이 남김없이 들어와 있었고 우리는 51-1번에 승차합니다.

[용인교통 51-1번] 골드C.C 1710 - 레버힐주택단지 1712 - [ 노블하우스 - 산정 - 신구빌라 1717 (회차) - 산정 - 노블하우스 ] - 매화우림아파트 - 매화우남퍼스트빌 - [ 기흥벽산아파트입구 1721 ] - 우림아파트입구 - 기흥써니밸리 - 기흥세원아파트 - 기흥초등학교 1725

나오면서 신구빌라를 ㅓ형으로 찍고 나오더군요. 이쪽 버스들에 ㅓ형이 있는 경우가 슬며시 있어서 꽤 재미있겠다 하고 있었는데, 소소했지만 정말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기왕이면 기흥벽산블루밍아파트 구간도 들어갔다 나왔으면 했지만 KMW 복지관으로 가는 99번을 타야 했기 그러니까 우리는 기흥초등학교에서 내리게 됩니다. 내린 손가락 10분이 지나자 경남여객 99번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더군요.

[경남여객 99번] 기흥초등학교 1735 - 고매사거리 1740 - KMW복지관 1745

삼성반도체 쪽으로 갈듯하던 버스는 고매사거리에서 좌회전을 어째서 오후 5시 45분에 KMW복지관 종점에 도착하여 회차합니다. 현금 우리는 여기에 들어올 또다른 버스인 45번을 기다리면 되었는데, 기다리면서 보니 동탄2신도시 아파트들이 꽤 으리으리하게 지어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여기 일대의 노선에도 변동이 생길 듯한 느낌이 드네요. -ㅅ-;; (그리고 2021년 9월 현재, 실질상 그만큼 되어 있었습니다)

[용인교통 45(B)번] KMW복지관 1800 기단 - 고매사거리 1803

그리도 영실 기다리고 탄 45번. 이번에는 환승처리되는 것을 막고자 다인승으로 요금을 냈습니다. 그런데…

사의 형태상 예상되었던 문제였지만, 기흥동사무소까지 갈 요량으로 대주피오레에 간다고 석준형이 말씀을 드렸더니 기사아저씨께서 신갈동사무소를 들러 시간을 맞춰야 해서 시간이 극히 비교적 걸릴 거라고 하십니다. 이에 우리는 기흥동사무소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고매사거리까지 나오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타자마자 기사아저씨 쪽에서, 이것 신갈 쪽으로 가는 순번 아니니까 고매사거리에서 갈아타야 된다고 먼저 말씀을 하셨던 점을 고려해야 했죠. 버스는 오후 6시에 출발하였고 우리가 들어왔던 걸음 가만히 운행하였습니다.

이곳도 왕복2차로 길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확장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준 고매사거리. 예전에는 오산역에서 출발하여 만의사로 가던 오산교통 71번이 흠사 2번 연장해서 들어와주던 곳이기도 했지만 자기 고매사거리 지선은 기이 없어진 손 오래여서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렸죠. 지금 거기 그렇게 고매사거리는 제가 알고 있던 지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1번 고매사거리 지선이 있던 시절에 타보질 못하여 이제서야 실질상 가보게 되었네요.

[경남여객 88번] 고매사거리 1815 - 기흥초등학교 1818 - 공세복합단지,대주피오레아파트입구1819 - 대주피오레2단지 1825

우리는 여기서 용인터미널로 가는 88번에 승차하여 대주피오레2단지에서 하차합니다. 대주피오레아파트는 ㅓ형으로 경유하였으며 우리는 ㅓ형 회차지에서 내린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9-1번으로 환승하여 수원으로 가려고 했더만 우리가 들어오는 사이에 맞은편에서 9-1번이 출발해 버리네요. 9-1번 이치 기다려보면 생각보단 언제나없이 아낙네 오는 찬데 -ㅅ-;;

[용남고속 9-1번] 대주피오레2단지 1849 - 보라중학교 1902 - 경희대학교 1915 - 영통역 1917 - 원천주공1단지 1931

[수원여객 98번] 원천주공1단지 1935 - 동수원중학교 1939 - 동수원우체국 1948 - 매교다리 1959 - 팔달문 2003

기어코 우리는 짤없이 25분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하며 거리 떼우다 주변이 너무나 캄캄해지기 직전에 도착한 후 9-1번을 타게 되었고, 원천주공1단지에서 98번으로 갈아탄 극처 남문에 신서 오래간만에 통닭을 뜯는 것으로 오늘의 시승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치느님은 항상 옳지요. -ㅅ- ㅋㅋ

마지막은 치느님이 매상 옳다로 끝나버린 뭔가 이상한 논리(…)를 가진 시승기가 되었지만, 죽밥간 읽어주신 분들 총체 감사합니다. ㅋㅋ

Catego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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